경제·금융

한국 신용등급 수주내 상향

영국 피치, 현재 BBB+서 A-로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영국의 피치사가 '수주 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현재 'BBB+'에서 'A-'로 1단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23일 "권태신 국제금융국장이 지난 22일 피치사의 런던 본사에서 스티브 조인트 사장을 만나 한국의 경제상황과 기업ㆍ금융 구조조정의 진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이 같은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피치사는 지난 2000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상향 조정했으며 신용전망은 '긍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피치사에 앞서 3월28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2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끌어올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우리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피치사는 외환위기 당시인 97년 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에서 'B1'으로 무려 12단계 내렸으나 2000년 3월에는 'BBB+'로 8단계 올린 바 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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