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시원한 화장품 사용하세요"

연일 더운 날씨에 냉매·쿨민트 성분 함유제품 인기

"시원한 화장품 사용하세요" 연일 더운 날씨에 냉매·쿨민트 성분 함유제품 인기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연일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냉매, 쿨민트 등의 성분을 함유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화장품ㆍ바디클렌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날씨가 더워도 매일 화장을 해야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이런 화장품은 필수품에 가깝다. 실제 화장은 피부의 땀구멍을 막고 더운 느낌을 주는데다 땀이 흐르면 지워지기 때문에 시원한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또 바디클렌저도 기존의 보습효과에 쿨민트 성분을 함유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상품들이 계절적 수요에 따라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나화장품은 이날 순간적으로 얼음 형태로 냉각되어 청량감을 주는 '코리아나 바이탈 아이스 토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밀폐된 스프레이 용기에서 분사 되면서 내용물이 순간적으로 응결되어 영하 2도의 아이스 셔벗 형태가 된다. 피부에 닿는 순간 피부온도를 낮춰 청량감과 긴장감을 주고, 모공도 수축해준다. 이건국 마케팅 부장은 "여름철 피서지는 물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지친 피부를 위한 여름 특화 제품"이라며 "예년보다 빠른 더위로 이미 지난 5월부터 영업 현장에서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이자녹스는 순간 냉각기술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모공 관리 전문 에센스 '포어 아이스 세럼'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용기 펌프를 누르면 화장품이 순간적으로 차가워져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모공도 수축시켜 준다. 용기 안의 관을 따라 미용액이 나오는 순간 냉각제가 함께 배출되어 순간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원리가 적용됐다. 에이블씨엔씨가 '미샤'의 후속 브랜드로 내놓은 코스메틱넷은 쿨링 에이전트를 함유하고 아이스크림 같은 용기를 채택한 '프로즌 바디샤워', '프로즌 바디 젤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고, 아이스크림의 용기를 채택해 심리적인 시원함도 제공한다. 입력시간 : 2005/06/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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