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아' 돌아온 加 명품 서커스
15일부터 무대에
강동효 기자 kdhyo@sed.co.kr
캐나다의 명품 서커스인 태양의 서커스가 돌아온다. 지난해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기작 ‘퀴담’의 바통을 이어 받아 ‘알레그리아’가 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천막극장에서 공연한다.
스페인어로 ‘환희’를 뜻하는 ‘알레그리아’는 태양의 서커스 창립 10주년 기념작으로 1994년 첫 선을 보였다. 세계 65개 도시에서 1,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이 작품은 한국, 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알레그리아’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가운데서 예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17개국 55명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고난도 곡예, 텀블링, 애크로바틱 등을 선보인다.
200벌의 의상, 100개의 가발 등 공연에 쓰이는 소품도 상당하며, 폭설 장면에는 1만kg이 넘는 종이 눈이 사용된다. 55주 동안 빌보드 차트에 올랐던 타이틀 곡을 포함해 음악이 특히 유명하다. 12월 중순까지. (02)54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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