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새로 출시된 공모형 펀드 237개 가운데 해외펀드가 48.5%(115개)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신규 펀드 가운데 해외펀드 비중은 37.9%(85개)였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이 해외펀드를 속속 내놓으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전체 신규 펀드 224개에 육박하는 221개의 신규 펀드가 설정됐습니다.
특히 해외주식펀드의 약진이 돋보입니다. 전체 신규 펀드 중 해외주식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8.5%에서 올해 20.2%로 대폭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주도한 해외채권펀드 비중은 22.3%에서 9.3%로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