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포인트 하락한 53.10포인트로 마감, 8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장중 지수가 54.20포인트까지 오르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듯 했지만, 그간의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405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프로그램까지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으로 기울었다. 개인은 188억원, 기관은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소폭 늘어난 6억7,100여만주, 거래대금은 2조1,100억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2조원을 넘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ㆍ제약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하나로통신ㆍ아시아나항공ㆍCJ홈쇼핑 등이 오른 반면 NHNㆍKTFㆍ휴맥스 등은 하락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