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머니(단기 투자자금)가 아시아로 돌아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도르인베스트먼트, 프런트포인트파트너스 등 미국계헤지펀드들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영업에 나서는 등 아시아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운용규모가 94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헤지펀드인 투도르인베스트먼트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펀드매저저 2명을 고용했으며 프런트포인트파트너스도 홍콩에서 현지펀드매니저들을 영입했다.
또 로하틴그룹은 홍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초에는 에버레스트캐피털이이미 싱가포르에서 8개의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헤지펀드는 지난 1990년말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많은 정치인들로부터 투기적인 거래성향에 대한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의 추세가 아시 금융시장의 발전에 도움이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저널은 전했다.
투도르의 폴 투도르 존스 회장은 "아시아에서 영업 확장할 계획으로 홍콩과 한국, 인도, 대만, 호주 등지에서 유능한 매니저와 영업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