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에 홍창선씨삼성은 국내 최대규모의 장학재단인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이 6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총회에서 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 (KAIST)원장을 초대 이사장에 선임하는 등 학계와 법조계의 명망있는 외부인사 5명과 재단에 700억원을 출연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 등 6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사진 가운데 학계인사는 홍 원장(항공우주공학)과 함께 이장무 서울대(기계공학)ㆍ정성기 포항공대(화학)ㆍ오세정 서울대(물리학) 교수 등 4명, 법조계는 대법관 지내고 현재 법무법인 광장 대표인 박우동 변호사가 포함됐다.
삼성은 이사 선임과 창립총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9일 장학생 선발 공고를 내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0월중 1기 장학생 100명을 최종 선발해 1인당 5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