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산업디자인상품] (조달청장상)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웅진코웨이(대표 문무경)의 공기청정기 `웅진케어스` 는 주변공간과 어울리는 고급스런 디자인을 추구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가정 및 소형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기존의 공기청정기 형태와는 달리 전면의 그릴부를 없애 실내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한 것이다. 미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주고 사용자의 감성적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흑백 칼라를 적용해 디지털 시대에 걸 맞는 이미지를 풍긴다. 특히 개발자 위주가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디자인 한 점이 눈에 띈다. 오토도어시스템과 리모콘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입체적인 공기청정으로 실내의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필터를 모듈(module)화 하여 4단계의 필터를 한번에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다. 전기 기판이 들어가는 부분에는 내연 소재를 사용하고, 제품의 부분부분을 착탈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소비자들이 직접 청소나 관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답게 100% 재생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다. 또한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품의 디자인도 개선해 불필요한 손실을 최소화 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실제로 전면과 후면의 커버 등 모든 부품이 조합형태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을 극대화시켰고, 공용 부품을 사용해 원가절감 효과도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웅진케어스 디자인을 담당한 이상화 디자이너는 지난 2000년 인덕대학 공업디자인과를 졸업한 젊은 디자이너다. 그는 재학 시절인 99년 AD TECH사에 입사해 능력을 인정 받았고, 2000년에는 쥬피터 프로젝트사에 입사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 디자이너는 지난해 웅진코웨이에 입사한 이후 루체(ROOCHE) 이온수기, 벤투스(VENTUS) 중형공기청정기, 어드밴(ADVAN) 냉온정수기 등 다수의 제품 디자인을 개발해 내고 있는 열정적인 디자이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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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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