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열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주제의 국제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지난 27일 저녁 폐막됐다.한국 정부와 세계은행(IBRD)이 공동주최한 이 회의는 전직 국가수반이 5명이 참가, 金대통령과 정치지도자 회의를 가졌으며 제임스 울펜손 IBRD 총재도 부총재 3명을 이끌고 참석했다.
회의기간 동안 열린 4개 주제의 학술토론에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병행 발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4개 패널의 시민사회 토론회에서는 시장경제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방안이 논의됐다.
스티글리츠 세계은행 부총재도 특강에서 국가개발에는 경제분야 뿐 아니라 정치,사회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시민의 참여와 정보의 공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