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관련사업 집중투자 성장성 부각맥시스템이 초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LG증권은 맥시스템이 정보통신 기기에서 인터넷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함에 따라 지난해 360억원이었던 외형이 올해는 980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하고 내년에는 1,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순이익도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 52억원, 내년 134억원으로 급신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인터넷 접속솔루션 및 단말기, 네트워크 등 인터넷 관련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맥시스템은 ADSL모뎀과 디지털TV 수신카드, LAN카드, SOHO용 CTI, E메일폰 및 웹폰 등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속 LAN카드는 미국 인텔, 인터넷 셋톱박스는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대형 가전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인 매크로영상기술, 쓰리알 등과 D-TV사업에 대한 기술제휴를 맺었으며 인터넷 뉴미디어 업체인 코미케에 10% 지분참여하는 등 관련 기업과의 제휴에도 주력하고 있다.
LG증권은 이에 따라 맥시스템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81%에 달한 56KBPS급 PC모뎀이 내년에는 20%로 떨어지는 반면 인터넷 관련 제품이 8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