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테마주 열풍 꺾이니 불공정거래도 줄었네

지난해 대선 이후 테마주 열기가 한 풀 꺾이면서 불공정거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 현물시장의 불공정거래 혐의통보종목은 100종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9종목)에 비해 19종목(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현물시장의 불공정거래 혐의통보종목은 72종목으로 지난해보다 33종목(3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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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불공정거래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혐의 통보를 받은 종목은 24종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종목)보다 13종목(35.1%)가 줄었다. 코스닥시장도 48종목으로 지난해(68종목)보다 20종목이(29.4%) 감소했다.

반면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저유동성 종목들을 대상으로 손익이전 사례가 일부 발생하며 불공정거래건수가 28종목으로 지난해(14건)보다 100% 늘어났다. 상반기 전체 불공정거래 혐의통보종목은 100종목이었다. 유형별로는 시세조종이 52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미공개정보이용 27종목, 부정거래 6종목이 뒤를 이었다.

김윤생 거래소 기획심리팀장은 “지난해에 비해 테마주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감소했고 정부의 강력한 근절 대책으로 불공정거래가 감소했다”라고 평가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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