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지성, 리그 3호골… 맨유는 선두 탈환

기성용, 3개월여만에 시즌 2호골… 셀틱은 무승부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정규리그 3호골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맨유의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셀틱)은 3개월여만에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치러진 블랙번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23분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정규리그 3골1도움, 칼링컵 2골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포함해 5골4도움으로 늘었다.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전반 2분ㆍ27분과 후반 2분ㆍ17분ㆍ25분에 5골을 터트렸고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가 추가골을 보태 7-1로 승리, 10승1무4패(승점 31)로 정규리그 선두에 나섰다.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페널티아크 부근의 루니와 볼을 주고받으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자 오른발로 가볍게 골 그물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후반 17분 왼쪽 풀백 하파엘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강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맞았고 이 공을 잡은 베르바토프가 행운의 네번째 골을 터트렸다. 베르바토프는 이날 다섯 골을 넣어 단숨에 정규리그 득점 선두(11골)가 됐다. 박지성은 후반 27분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교체됐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기성용도 이날 스코틀랜드 셀틱파크에서 치러진 인버네스 칼레도니안과 정규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8월23일 세인트 미렌과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지 3개월여만에 터진 시즌 2호골이었다. 셀틱은 후반 20분 패트릭 맥코트이 추가 골을 넣었지만 인버네스의 후반 공세에 25분과 38분 연속 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정규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노렸던 이청용(볼턴)은 이날 리복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블랙풀과 홈 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채 후반 15분 교체됐다. 볼턴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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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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