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청-UAE 중소기업 투자 공동펀드 조성

발전협력 MOU… 실질 지원 추진

김동선(왼쪽) 중소기업청장과 알 만수리 UAE 경제부장관이 8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투자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공동펀드를 조성한다. 중소기업청은 8일(현지시간) UAE 경제부와 양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국은 공동투자펀드 조성 등 산업ㆍ금융 등의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UAE 진출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특히 칼리파 펀드 회장을 만나 양국의 우수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공동투자펀드 조성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아부다비 투자공사(ASIC)의 최고투자책임자와도 면담을 갖고 신속한 투자펀드 추진을 당부했다. 양국은 또 중소기업 관련법률 및 정책을 교류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연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동은 풍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산업다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중동시장 진출이 더욱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AE는 우리나라의 중동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교역규모가 142억8,8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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