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공항·천안~논산 고속도 통행료 인상

7월부터 2.7% 올라

인천국제공항과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다음달 1일부터 평균 2.7%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민자사업의 특성상 도로 건설에 투자된 사업비 회수를 위해 해마다 통행료에 전년도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도록 돼 있는 실시협약에 따라 지난해 물가상승률인 2.7%에 맞춰 통행료를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전체 구간 통행료는 경차 3,350원에서 3,450원, 승용차와 16인승 이하 승합차 6,700원에서 6,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17인승 이상 버스는 1만1,500원에서 1만1,800원으로, 대형 화물차는 1만4,800원에서 1만5,2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내년 3월 공항철도 개통 때까지 한시적으로 통행료를 할인받는 공항종사자와 노선버스 등에 대한 요금도 오르게 된다. 전체 구간 통행료는 공항상근자가 4,900원에서 5,900원으로, 노선버스는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지역주민은 3,500원에서 3,6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와 함께 천안-논산 고속도로도 차종에 따라 200~300원씩 통행료가 오른다. 1종 소형차는 7,600원에서 7,800원으로, 2종 중형차는 7,800원에서 8,000원으로, 3종 대형차는 8,100원에서 8,3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4종 대형화물차와 5종 특수화물차도 통행료가 각각 1만1,100원 및 1만3,100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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