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증시 불안… 은 등 귀금속 급등세(주간시황)

미국증시가 지난주 심하게 등락을 거듭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자금을 대거 금속시장으로 유입시키면서 은값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은 9월물은 지난 주말 전일보다 17.70센트 오른 온스당 4.682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금속시장은 꾸준히 약세를 보여왔으나 지난주 갑자기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면서 강한 반등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또 은값보다 금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금 공급업자와 중앙은행이 대량의 금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대체 투자물로 은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2월 금선물은 지난주말 3.10달러 상승한 온스당 3백29.70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곡물가격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때이른 서리로 전반적인 미국의 작황이 우려되는데다 중국의 작황도 불안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조만간 오름세를 띨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소맥 9월물은 호주와 아르헨티나의 작황이 우려되고 캐나다에 내린 비가 수확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전일보다 0.75센트 하락한 부셸당 3.6875달러에 마감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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