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6 상반기 서경 히트예감상품] 현대카드 '더 퍼플'

상위 5%만의 프리미엄 카드


현대카드의 '더 퍼플(the Purple)' 카드는 상위 5%의 고액 연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카드다.
연봉 1억원 가량을 받는 대기업 부장급,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카드로 연회비는 30만원이다. 현대카드가 지난 2월 출시한 연회비 100만원 짜리 '더 블랙'에 이어 VIP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고 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세계 최초로 기존 플래티늄 보다 높은 마스터카드의 다이아몬드 등급을 도입했다.
현대카드는 '더 블랙'에 이어 이번에도 유일함을 뜻하는 정관사 'the'와 타깃 고객을 상징하는 색상을 결합함으로써 칼라 마케팅 기법을 이용했다. '더 퍼플'은 예로부터 고귀함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브랜드화한 상품이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인 레옹 스톡이 카드 디자인을 맡았다.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때 동반자에게 동남아, 중국 등 7개 지역 왕복 항공권을 매년 무료로 제공하며, 사용금액에 따른 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를 동시에 적립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되는 M포인트는 0.5~3%, 마일리지는 1,000~1,500원당 1마일이 쌓인다. 만약 M포인트를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1,000 ~1,500원당 2.5마일의 적립 효과가 있어,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항공권은 최고 35%까지 할인해준다. 유나이티드 항공, 루프트한자 항공은 25%, 말레이시아 항공은 비즈니스석에 한해 35%까지, 그 외 국제·국내선은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해외 유명 골프장 그린피 무료 서비스 및 국내 25개 특급 호텔 식음료 및 객실 할인 등이 제공된다.
현대카드의 한 관계자는 "더 블랙은 성공을 완성한 사람의 카드, 더 퍼플은 성공을 만들어나가는 사람을 위한 카드" 라며 " 앞으로 프리미엄 카드는 컬러 마케팅으로, 현대카드M·S·W 등 일반카드는 알파벳 마케팅으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 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