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음란사이트에서 네티즌으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포르노 배우인 일명 ‘딸기’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캐나다 포르노 방송국에서 음란물을 촬영한 혐의(음반ㆍ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포르노 배우 유모(25ㆍ여ㆍ서울시 강북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네티즌에게 국내 최초 성인방송국 인터넷자키(IJ)로 알려진 유씨는 지난 2002년 2월께부터 ‘딸기’라는 예명으로 본격 포르노자키(PJ)로 변신, 최근까지 캐나다 밴쿠버 등지에 체류하며 포르노 방송국 음란물 배우로 출연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유씨는 자신이 유명 포르노 배우로 인기를 얻으면서 음란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잇따르자 최고의 출연료를 요구, 한달에 350만~7,000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4종류의 음란사이트에 수개월씩 고정출연한데다 음란사이트 대표와 같은 배우 등이 구속된 뒤에도 계속 음란물에 출연, 범행기간이 길고 다른 포르노 배우를 소개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