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수출기업들이 러시아 판로개척에 나서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6개사를 이끌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2,100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41년간의 전통의 ㈜서울벽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만 4개 인테리어 매장을 운영하는 피테라(Piterra)사와 러시아 독점판매권 등 향후 10만 달러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알루미늄 주물펜스를 제조하는 ㈜시우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주철펜스의 주철주물 생산 및 금속구조물을 설치하는 비스타스 서비스(Vistas Service)사와 12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기로 합의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들은 러시아 전 지역 시장의 잠재력과 시장특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