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정수 부장검사, 국제검사협회 선정 ‘올해의 검사’

대검찰청은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46·사법연수원 26기)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쮜리히에서 열린 국제검사협회(IAP) 제 20차 연례 총회에서 ‘올해의 검사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부장검사는 최신 기술과 기관들 사이 협업을 통해 해킹과 개인정보유출, 금융사기범죄를 적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범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수상했다. 이 부장검사는 지난해부터 정부 부처와 기관 11곳, 민간 업체·단체 7곳이 참여하는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대검 정보통신과장을 지내는 등 검찰 내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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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검사상은 IAP가 2010년 만든 상으로 일선 수사 분야에서 특별한 공적이 있는 부장검사 이하 수사검사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1년 유진승 광주지검 검사와 2012년 송강 서울남부지검 검사가 이 상을 받았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첨단 범죄에 대한 대응능력 및 수사능력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아 한국 검찰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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