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장검사는 최신 기술과 기관들 사이 협업을 통해 해킹과 개인정보유출, 금융사기범죄를 적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범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수상했다. 이 부장검사는 지난해부터 정부 부처와 기관 11곳, 민간 업체·단체 7곳이 참여하는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대검 정보통신과장을 지내는 등 검찰 내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의 검사상은 IAP가 2010년 만든 상으로 일선 수사 분야에서 특별한 공적이 있는 부장검사 이하 수사검사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1년 유진승 광주지검 검사와 2012년 송강 서울남부지검 검사가 이 상을 받았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첨단 범죄에 대한 대응능력 및 수사능력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아 한국 검찰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