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건축문화대상] 더샾스타시티 친환경설계

녹지공간 2만여㎡… 곳곳에 미술품


[한국건축문화대상] 더샾스타시티 친환경설계 녹지공간 2만여㎡… 곳곳에 미술품 더샾스타시티는 지역 랜드마크라는 명성에 걸맞게 단지 내ㆍ외부 모두를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꾸미는 한편 최고 수준의 주거복합단지 이미지 창출을 위한 미학적 가치를 추구했다. 더샾스타시티의 녹지공간은 총 2만3,000여㎡에 달한다. 이는 대지면적의 15% 이상에 해당하며 도심지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큰 규모다. 이 곳에는 리가다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벚나무 등의 26종의 교목류와 회양목 등 19종의 관목류로 꾸며져 있다. 단지 중앙의 원형광장을 중심으로는 각 동 마다 연결되는 산책로가 있고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나무가 있다. 각 동 앞에는 정원들을 아늑하게 조성하고 산책로를 따라 5곳의 작은 포켓가든을 둬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지상에는 차 없는 보행자 중심의 동선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차량은 단지 동측과 남측으로 진입하여 지하주차장으로 유도한다. 또한 단지 남측의 공개공지와 중앙의 대형광장은 지역 주민에게 충분한 열린 공간을 제공해준다. 단지 곳곳에는 미술장식품도 설치돼 있다. 규모가 큰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설계단계부터 조경과 연계해 미술품을 배치할 공간을 만들었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이스라엘 출신의 데이빗 걸스타인의 경쾌한 분위기를 내는 작품이 분위기를 높여 주고 있다. 더샾스타시티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자연미를 살린 문주와 경비실을 일체화한 통합디자인, 커튼월 구조의 중앙계단실, 저층부와 이미지를 통합한 Dry Area(지하 환기를 위해 지상에 설치하는 구조물) 등을 들 수 있다. 경관조명도 사람 및 자연과 호흡하며 숨쉬는데 주안점을 뒀다. 하층부로 갈수록 빛의 호흡이 빨라지고 상층부로 갈수로 느려지게 설계됐다. 이러한 경관조명은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에도 적절하게 적용됐다. 건물 상부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다양한 색상을 표출하고, 하부에서는 지중매입등(地中埋入燈)을 사용해 밝게 연출하며, 외벽 틈새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건물전체를 부드럽게 비추고 있다. 더샾스타시티는 외벽 전체에 화강석을 써 품격을 높였다. 기단부는 자연스럽고 중후한 색조의 화강석을 사용해 보행자의 시각을 고려했다. 고층부는 원형의 헬리포트와 특화된 경관조명을 이용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승화시켰다. 더샾스타시티는 이밖에 친환경 단지라는 취지에 맞춰 지붕과 지표면에 내리치는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3,000톤까지 저장가능)도 구축돼 있다. 빗물을 청소와 나무에 물을 줄 때 사용함으로써 관리비를 절감하고 장마철에는 홍수피해도 막게 된다. 입력시간 : 2007/10/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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