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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범경기서 첫 홈런

새로운 팀에서 재기를 노리는 ‘거포’ 이승엽(35ㆍ오릭스 버펄로스)이 2011 시즌 시범경기에서 첫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이승엽은 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0이던 4회 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와 주니치 선발 투수 넬슨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1에서 한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걷어올린 타구는 맞는 순간 우익수가 전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크게 날아가 우측 관중석에 꽂혔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2회 초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지난달 26일 첫 시범경기에서 1안타를 치며 산뜻하게 출발한 이승엽은 이후 침묵하던 방망이를 홈런포로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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