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프로그램] 10년 만에 만나는 그리운 어머니

러브 인 아시아

스페이스 공감

10년 만에 만나는 그리운 어머니
■러브인아시아(KBS1TV 오후 7시25분)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건야폰씨는 부모님의 이혼과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서른여덟의 나이에 늦깎이 주부대열에 합류했다. 한 살 연상의 친구 같은 남편, 사랑스런 두 아들과 소박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린 지 어느덧 11년이 됐다. 언제 어디서나 씩씩함으로 무장한 건야폰씨. 하지만 그녀에겐 마음 한 구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다. 이혼 후 새 아버지와 결혼하고 자신을 떠난 어머니의 기억이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다. 원망스러운 만큼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큰 건야폰 씨. 10년 동안이나 보지 못한 고향과 어머니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번 주 ‘러브인아시아’에서는 또 하나의 행복을 그리는 한국 아줌마, 건야폰 씨의 생활을 만나볼 수 있다. 비외른스타드의 고즈넉한 북유럽 감성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북유럽 특유의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서정을 그려내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피아니스트 케틸 비외른스타드. 그가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올랐다. 1952년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에서 태어난 그는 물과 관련된 주제로 북유럽의 고즈넉한 감성을 선사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은근한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물의 움직임과 노르웨이의 차가운 공기 등 북유럽의 자연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계 프랑스인 기타리스트 ‘누엔레’를 주축으로, 일본의 ‘미에코 미야자키’, 인도의 ‘프라부 에드워드’가 결성한 그룹인 ‘서유기 프로젝트’도 만나본다. 시청자들은 재즈가 융화된 복합적인 동양의 색채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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