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국내 석유소비량 1.4% 늘듯

산자부 추정…지난해比 3배 이상 높아

산업자원부는 ‘2007년 석유수급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국내 석유소비량이 총 7억7,490만배럴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소비증가율(0.4%)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이지만 주로 석유화학 생산설비의 증설에 따른 것이다. 석유화학 산업의 원료인 나프타는 올해 예상 소비량이 3억150만배럴로 지난해보다 5.4% 늘면서 석유소비량 증가세를 주도했으나 휘발유 소비량은 5,990만배럴로 지난해보다 0.1% 줄고 경유 소비량도 0.5% 감소한 1억4,200만배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원유 수입은 소비량 증가율보다 낮은 0.8%의 증가율을 보이며 8억9,600만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됐고 원유 수입액은 평균 도입단가가 배럴당 61.2달러선으로 지난해보다 2.0% 줄어든 547억9,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해 석유수요는 2005년보다 2.6% 증가한 11억700만배럴, 소비는 0.4% 늘어난 7억6,400만배럴로 집계됐으며 원유 수입량과 수입액은 각각 8억8,800만배럴, 55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