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다큐멘터리 `성게` (SBS 오전9시)
지금 울릉도 바닷가에선 성게 이외의 생물은 찾기 어렵다. 성게들이 닥치는 대로 해양생물들을 잡아먹어 물고기도 살지 못하는 백화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채산성의 이유로 어민들이 성게잡이를 중지하자 그 피해는 어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왔다. 성게들로 인해 초토화된 울릉도 바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 심야스페셜 (MBC 밤12시20분)
일본 속의 한국인, `자이니치` 1부. 해마다 만 명 정도의 재일동포 3세들이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고 있다. 그러나 귀화가 그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진 않는다. 재일동포들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일 교포들의 권리를 인정하는 `외국인 주민 기본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달려라 울 엄마 (KBS 오후9시20분)
영애가 화장실 간 사이에 원종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영재는 `누님`이라는 원종의 말에 의아해진다. 실제로 아이들은 요즘 들어 부쩍 외모에 신경 쓰는 영애를 수상히 여긴다. 아이들은 늦바람으로부터 엄마를 지키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때문에 영애는 원종과의 시간을 매번 방해 받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