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IPC 부도피해 확산/납품업체 「멀티그램」 어제 최종부도

한국IPC의 부도에 이어 납품업체인 멀티그램이 31일 최종부도를 냄으로써 한국IPC의 부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IPC에 PC를 공급해온 멀티그램은 이날 하나은행 신사지점에 돌아온 8억5천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번 사태는 특히 당초 7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던 관련업체의 피해규모가 1천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중견컴퓨터업체와 용산전자상가 관련업체의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IPC는 싱가포르 PC업체인 IPC가 90% 출자해 설립한 국내 판매법인으로 지난 29일 외국PC업체로는 처음으로 부도를 냈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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