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중국·유럽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04%) 오른 1만7,817.90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5.91포인트(0.29%) 오른 2,069.4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올 들어 각각 29번째, 46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41.92포인트(0.89%) 상승한 4,754.8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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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증시 상승은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이끌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주 2년4개월만에 기준 금리를 전격 인하한 데 이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이번 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쇼핑 시즌에 소비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다만 사상 최고치 행진에 대한 경계감에다 이날 발표된 미국 서비스 지표가 부진한 게 증시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미국의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6.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10월 확정치인 57.1보다 떨어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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