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랩
㈜에이아이랩(대표 남상복,)은 지난해 1월 삼성전자 MRI팀에서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분사 창업한 MRI장비 개발 전문회사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아이랩은 지난해 하반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방형 영구자석 MRI장비를 출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저자장 MRI의 수입대체에 성공했으며 올 9월까지 60억원의 수주 실적달성, 이미 올해 목표를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목표 보다 150%나 높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순조로운 판매와 함께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 받은 에이아이랩은 최근 중국 판매업체인 HCST(Health Creates Science and Technology)사와 제휴, 오는 11월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또 내년 1월까지는 제품승인 및 서비스시스템 구축작업을 마치고 15대의 국산 MRI장비를 내년중에 우선 공급하고 초음파, X레이 등 의료영상진단기기의 현지생산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MRI장비 '맥파인더(MAGFINDER)'는 고자장 제품처럼 냉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전기료 이외에 유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다 주요핵심 부품의 90%이상을 국산화해 제품가격 자체를 경쟁 외국산 제품에 비해 최소 30%이상 줄였다.
회사측은 중국진출로 향후 3년간 최소 1,000만달러의 수출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외국사가 독점해오던 국내 고가 의료영상진단시장의 대외의존도를 낮춰 향후 5년간 최소 3,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이아이랩은 올해 말까지 개방형 MRI장비의 장점을 활용한 중재적 시술용 제품을 개발, 진단방사선과 뿐만 아니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임상응용 제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CE인증 획득으로 중국외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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