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과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주식시장이 휘청거렸다.종합주가지수는 570선대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지수도 74선대로 밀려났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악화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급락,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보다 15.07포인트 떨어진 578.5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1,039억원 순매도, 선물시장에서 2,294 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밀려 전일보다 2.64포인트 하락한 74.08포인트를 기록, 지난 4월20이 이후 가장 낮은 지수대로 떨어졌다.
국고채 금리는 콜금리 인하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5.93%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