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학부모 절반.. 자녀 ‘스마트폰 중독’ 때문에 걱정

학부모의 절반 가량이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해정보 차단 전문업체인 플랜티넷이 1,400여명의 학부모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1%가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중 ‘스마트폰 중독’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뒤이어 ‘음란물 이용(35.9%)’과 ‘카카오톡 과다사용(8%)’이 지적됐다. 특히 남자아이를 둔 부모의 52.2% 및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58.8%가 스마트폰 중독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아 중학교를 다니는 남학생을 둔 학부모의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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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65.2%에 달했다. 이중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85%이상이 갈등을 겪었다고 응답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스마트폰과 관련한 갈등이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갈등원인으로는 사용시간(46.5%)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게임(32.3%), 카카오톡(20.5%) 순이었다.

이 같은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응답자의 64.2%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가장 선호 했으며 ‘스마트폰 압수(16.8%)’와 ‘사용 후 반납(14%)’의 방법이 뒤를 이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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