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하루 만에 상승 출발, 0.88%↑ 1,792.52p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5.59포인트(0.88%) 상승한 1,792.5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럽 재정위기 국가들에 대한 국채매입 확대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힘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국내 증시는 대북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일 급락에 대한 반발성 매수세가 나오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순매수 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7.18포인트(1.50%) 상승한 484.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의 진화가 지연됨에 따라 국내 증시의 체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북 충격의 강도가 어느 정도 일지는 가늠하기 어려워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자금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단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 것에 대한 경계심으로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북한의 체제변화, 외국인 매매동향, 원ㆍ달러 환율 등의 움직임을 살펴본 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00원 내린 1,1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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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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