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PEC "150만배럴 감산"… 유가 급등세

28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카이로 긴급회동에서 하루 150만 배럴 감산이 확실시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26일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은 배럴당 21.43달러에 마감, 전일비 1.65달러 상승했다. 이는 하루 변동 폭으로 지난 1월 10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두바이유도 1.37달러 상승한 배럴당 19.5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다. 이에 앞서 알 나이미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이날 카이로 회동에서 하루 150만배럴의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도 유가상승을 위해 OPEC과 연대해 감산약속을 준수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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