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템플턴펀드가 국내 주식 및 채권 투자규모가 30억달러를 넘어섰다.제임스 피 루니 쌍용템플턴투자신탁사장은 지난 12일 증권업협회가 주최한 증권전문가 세미나에 참석해 『템플턴펀드의 한국 투자규모는 지난 6월말 현재 3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이중 20억달러는 한국의 IMF체제 이후 유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사장은 또 『6월이후에도 투자액을 늘려왔기 때문에 전체 투자규모는 30억달러 이상이다』면서 『투자 유가증권을 매각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템플턴펀드는 자산운용규모가 2,000억달러로 미국의 뮤추얼펀드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기관투자자다.
루니사장은 『템플턴펀드는 미래가치가 높은 기업을 시장이 알기전에 발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서 『현재 20%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