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 개발 기술 상용화 자금 지원"

중기청, 기보 등 7개 기관과 협약 체결

기술개발에 성공했지만 사업화를 위한 자금 마련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청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국민은행 등 7개 관련 기관과 기술개발 성공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작년 5월 기보 및 기업은행 등과 기술개발 중소기업 지원을 뒷받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532개 기업에게 2,702억원을 지원한 것에 이은 조치로, 작년 대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농협이 새롭게 협약에 참가했으며 대상 사업도 기존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원의 관리사업에 한국산학연합회 사업까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기정원과 산기평, 산학연은 최근 4년 내 중기청 연구개발(R&D) 사업에 참가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업체 중 개발기술 사업화가 필요한 중소기업을 추천하면 국민은행과 농협, 우리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해 일반기업보다 최대 1.8%P 낮은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기한과 대출한도도 각각 최대 15년과 45억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또한 기보는 추천 기업의 보증료를 0.3%P 인하하고 보증비율도 기존의 85%에서 90%로 상향 조정해 적용한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김동선 중기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기획과 기술개발, 사업화로 이어지는 R&D 지원체계가 완성됐다”며 “기술개발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촉진해 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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