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웨어]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여름철 필드 피부관리

작열하는 태양의 계절, 여름이 찾아오면서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여름이 오면 햇빛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피부의 매력지수가 한층 높아지는 게 사실이지만 라운드 시간에 비례해 피부가 상할 확률 또한 증가하기에 문제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요즘엔 얼굴 관리는 물론 모발 및 전신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남성 골퍼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라운드 전후의 피부관리는 미용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초 활동임을 명심해야 한다. 필드에 나가기 전에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자외선 차단 여부. 야외 활동을 할 때 영향을 미치는 ‘레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세심한 자외선 차단 방책이 필요하다. 미백 효과를 겸비한 에센스나 크림 등을 꼼꼼히 바르고 노화 방지 기능이 있는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보호한다. 자외선 UVA, UVB를 모두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필드에서는 자주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고 피부 진정과 보습효과를 위해 영양수를 뿌려준다. 챙이 넓은 모자의 경우 얼굴은 물론 머리카락까지 보호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는 품목이다. 자외선이 피부에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즐겁게 골프를 즐기는 동안 가장 직접적으로 자외선을 받는 부위는 다름아닌 모발이다. 모발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케라틴 단백질이 파괴돼 모발이 건조해지고 윤기를 잃는다. 이럴 때 헤어 전용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모발을 지키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경기 뒤 집으로 돌아와서는 건조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땀으로 인해 빼앗긴 수분을 다시 공급해 주는 게 중요하다. 피부가 계속 화끈거린다면 젖은 수건 등으로 가볍게 눌러 열기를 뺀 뒤 수분 팩 등 수분공급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마스크 팩을 약 10여분 가량 냉장 보관한 뒤 이용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남성용 마스크 팩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얼굴만 신경 쓰고 바디 케어는 소홀히 하는 사람이라면 낭패를 보기 쉬운 계절이다. 짧은 옷으로는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세정력이 좋은 바디 클렌저에 진정 효과가 있는 바디로션을 사용한다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