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폭발증시/전문가진단] 장동헌 SK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경기호전 상반기 900돌파 무난14일 주가 급등은 설 휴장기간동안 반영되지 않았던 재료가 한번에 반영된 것 같다. 앞으로 주가는 미국시장과 달리 강세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도체 관련 업종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는데다 나머지 업종도 크게 빠질 만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메릴린치증권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앞으로 미국 투자비중을 줄여나가면서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시장쪽 비중은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점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올해 고점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예상치가 상향조정되는 등 여건이 좋아 적정주가지수 900포인트는 무난해 보인다. 이 같은 펀더멘털이 뒷받침될 경우 국내시장의 오버슈팅(과열) 분위기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1,000포인트를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장비보다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 부품업체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1분기 수요가 예상보다 많기 때문이다.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또 은행주보다는 저평가된 증권주가 상승탄력성이 있어 보인다. 철강, 화학 등 기초소재와 자동차 업종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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