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36570)가 30일 `리니지2`의 15세이용가 판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영상물등급위원회가 15세이용가 판정을 내릴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 장중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6,500원(6.07%) 오른 11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가 당초 예상대로 15세이용가 등급을 부여받음에 따라 위험요소 하나가 사라졌다”며 “리니지1의 고객기반을 리니지2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리니지2의 상용서비스가 오는 6월께 실시되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이번 등급판정의 효과가 가시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나 돼야 실적 모멘텀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LG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적정주가를 14만4,000원으로 평가하며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