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재 구자준사장 부회장 승진

이기영 부사장은 사장으로…복수경영체제 유지

구자준 부회장

이기영 사장

LG화재가 구자준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임원인사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LG화재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풍부한 업무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겸비한 ‘일등인재’를 적극 발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조직개편은 ‘비전 2010’의 달성을 위한 질적 성장기반 구축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인사로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1명, 본부장 8명 등 총 25명이 승진ㆍ이동발령됐으며 매직카지원팀ㆍ재경본부ㆍRFC(Risk&Financial Consultant)본부 등이 신설됐다. 구자준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기영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돼 기존의 복수 경영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또 김우진 자산운용본부 전무와 김창재 개인영업총괄 전무 등 두명도 각각 재경본부와 개인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됐다. 지난 2002년 6월 LG화재 사장으로 취임한 후 이번에 승진한 구 부회장은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올려 LG화재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 대표이사 사장 역시 2004년 6월 구 부회장과 함께 복수 대표이사를 맡은 후 ‘책임경영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LG화재는 자동차보험 부문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매직카지원팀’을 신설했으며 기존 자산운용본부를 재경본부로 개편, 자산운용 부문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밖에 전문 설계사 조직인 RFC채널 강화를 위해 RFC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사명변경과 브랜드 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홍보팀을 홍보담당으로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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