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댐 건설 백지화 바람직"공동조사단 결론 영월 동강댐 공동조사단(단장 박원훈)은 심각한 물부족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동강댐은 건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그러나 동강댐의 대안중 하나로 홍수조절전용댐 건설을 정부에 건의,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강댐 건설 타당성 검토를 최근 끝낸 공동조사단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물부족 및 홍수 문제가 상존하고 있지만 동강 유역은 환경적·문화적 보존가치가 탁월한 지역인 만큼 영월 다목적댐은 건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사단의 보고서를 토대로 최종적인 정부 방침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예정이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6/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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