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화금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요오드제 특수로 3일 연속 상승세다. 대정화금은 이날 오전 장 시작과 함께 하락 반전, 9시8분께 전일 대비 3.42%(50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곧바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9시13분 현재 8.90%(1,150원) 급등했다.
대정화금은 요오드화칼륨(KI)을 생산하는데, 방사능물질을 희석하는 용도로 쓰인다. 원전이 폭발하면 세슘, 스트론튬 등 방사능 물질과 함께 방사성 요오드가 배출되고, 방사성 요오드는 인체 갑상선에 농축되면 각종 암을 유발시키는데, 피폭 24시간 전에 요오드화칼륨을 섭취해 놓으면 피복시에도 90% 이상 소변으로 배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누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난 15일 현지 주민에 요오드제 23만병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