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에 인접한 `나홀로아파트`530여가구가 연말 서울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나홀로아파트는 가구수가 적어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향후 큰 폭의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집 지을 땅이 부족한 서울지역에서 불가피하게 늘어나는 나홀로단지 가운데 대단지에 인접한 아파트를 제대로 고른다면 대단지 못잖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팀장은 “대단지 인근의 나홀로아파트는 기존 대단지와 타운화되면서 편의시설, 교통 기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실시되는 10차부터 12차 동시분양까지 서울 8곳 나홀로단지에서 총 1,045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53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강남구 및 강동구에서만 182가구가 일반분양 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동구천호동 삼호는 29~49평형 150가구 중 4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주변 암사 선사현대(2,938가구), 광나루 삼성(490가구)등 기존 단지들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강남구도곡동 도곡연립을 헐고 141가구 중 62가구를 공급한다. 주변에 언주초등학교, 은광여중, 대치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도곡동 역삼럭키(1,094가구)등이 인접해 있다. 12차에 분양 예정인 성동구금호동 두산(176가구)은 24~43평형 106가구가 일반공급 된다. 5호선 신금호역과 행당역이 가깝다. 영등포구 문래동 태영은 33,36평형 68가구가 전량 일반공급 된다. 인근 2호선 문래역과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영등포구청, 서울지법 남부지원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다.
◇서울 분양예정 주요 나홀로 단지
위치 건설사 평형 가구수 일반분양 문의 (02)
강남삼성 롯데건설 46-62 118 38 3480-9259
강동천호 삼호 29-49 150 49 2170-5076
영등포문래 태영 33,36 68 68 2676-3222
중구신당 정은건설 31,50 102 102 2292-0011
강남도곡 현대산업개발 46-71 141 62 2008-9784
강남역삼 월드건설 23-32 93 33 3779-0372
성동금호 두산건설 24-43 176 106 510-3789
성동성수 두산건설 23-47 197 79 510-3789
자료:내집마련정보사 (www.yesapt.com)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