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지난 99년 세계 최초로 전자출원을 도입한 이후 4년6개월 만에 전자출원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두모션이 지난 1일 출원한 `기울기 센서를 이용한 3차원 이미지 조망기능을 갖는 핸드핼드 장치 및 이를 이용한 3차원 이미지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100만번째 전자출원의 영광을 안았다.
특허청은 지난 99년 1월 세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지식재산권의 전자출원을 도입한 결과, 연간 2,300여억원의 행정 및 민원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특허심사기간 22% 단축 및 연구개발비용 1조8,000억원 절감 등의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허청은 이번 전자출원 100만건 돌파를 기념해 ㈜두모션과 100만번째 출원을 대리한 이상헌 변리사 등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한편 특허넷 시스템을 개발한 LG CNS, 하드웨어 공급자인 HP의 직원 등에 대해 특허청장상을 수여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