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류업체들이 소주 칵테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정수요도 따라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로발효는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8.97%(3,600원) 오른 4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만4,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 칵테일 시장은 지난 3월 ‘순하리 처음처럼’의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며 “지난 달 무학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와 ‘금복주의 상콤달콤순한참 소주’가 출시되면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무학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의 전국 판매와 하이트진로의 추가 참전이 진행되면 소주 칵테일 시장은 더 빨리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정산업 1위 기업인 진로발효는 소주 칵테일 전쟁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