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사장 곽치영)은 무선통신 관련 전문업체인 기륭전자와 공동으로 26㎓대의 주파수를 이용하는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용 「디지털 지역 대 다지점분배시스템」(DLMDS)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이 시스템은 한 기지국에서 가입자 까지 26㎓대역의 주파수에 영상신호를 실어 전송해주는 디지털방식의 영상전송용 장치로 26㎓ 대역에서 디지털방식의 무선케이블TV 전송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데이콤은 이 시스템 개발로 최근 용산본사 사옥에 기지국용 송신시스템을, 용산전자상가 등 5곳에 가입자장치인 수신시스템을 설치하여 6일부터 영상전송시험에 들어갔다.
데이콤은 이 시스템을 케이블TV에 활용할 경우 디지털방식의 고화질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오는 7월에 선정예정인 제2차 케이블TV전송망사업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