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방문중인 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유럽연합) 각료회의에 참석, 정치 경제 통상관계강화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8일 전했다.
洪장관은 각료회의에서 한국정부가 추진중인 경제개혁 정책을 설명하고, 대한(對韓)투자확대를 요청했으며, EU측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병행추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U측은 특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연말까지 해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洪장관은 이어 에릭 데리케 벨기에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의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