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시장에서 일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630원(7.14%) 오른 9,450원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로 일지테크는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일지테크는 올해 초만 해도 외국인 지분율이 1%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에까지 근접한 상황이다. 이같은 상승세를 중국 법인의 성장세에 있다.
김경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진출한 중국 법인의 높은 가동률로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3ㆍ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중국 법인이 현대차의 중국 내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 1ㆍ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품업체의 신설 공장이 초기 가동비용 등으로 빠르면 1년, 늦으면 3년 뒤부터 흑자로 전환한 데 비해 빠른 수준”이라며 “다른 부품업체와 달리 수익성이 낮은 인도, 미국 등에 공장이 없어 중국 법인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