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꿈의 무대’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맨유는 오는 25일 오전4시45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맨유는 다음달 12일 인테르 밀란과의 2차전 홈경기를 가진 뒤 1ㆍ2차전 합계로 8강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올보르 BK(덴마크)와의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교체 출전 후 두달여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게 됐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지난 19일 풀럼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동시에 지난해 9월22일 첼시전에 이어 시즌 2호골도 기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