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예금금리 4%대 무너져 3.97%

지난달 은행의 대출평균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6.65%를 기록하고 예금평균금리도 9개월 만에 3%대로 다시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2년 12월 중 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월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 당좌대출 제외)는 6.65%로 0.07%포인트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전까지 월별 최저 대출금리는 지난해 9월의 6,71%였다. 은행의 평균 수신금리(신규취급액기준, 요구불예금 제외)는 3.97%로 11월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져 지난 해 3월 이후 9개월만에 다시 3%대에 들어섰다. 수신금리 하락은 이 달부터 예금보험공사의 특별보험료가 부과돼 은행들이 부담을 덜기 위해 금리를 미리 내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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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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