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아차 신차 출시와 판매 증대로 증시 상승 탄력 전망

기아자동차가 신차 ‘레이(Ray)’출시와 판매 증대에 힘입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와의 차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견고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익성이 높은 신차 판매비중이 늘어나며 펀더멘탈이 강화돼 앞으로 주가 반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지난 4년간 총 1,500억원이 투자된 신차 레이의 출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상 최대 판매 기록 경신 행진이 앞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요인으로 꼽았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중국에 출시된 K2가 지난 11월 4만5,768대 팔리는 등 수익성 높은 신차의 판매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레이의 출시로 내수시장 점유율도 한층 증가할 수 있어 기아자동차 주가가 앞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11월에 이어 앞으로도 판매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우호적인 원ㆍ달러 환율, 생산능력 확장으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부분도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증시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추세다. 지난 2일 0.70% 오르는 등 최근 닷새간 5%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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