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마크' 53개 품목'아름다움과 건강'을 표방하는 태평양(대표 서경배)이 환경문제를 깊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3년. 창립 48주년을 맞이하면서 부터다.
품질ㆍ환경ㆍ서비스에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하고 그중에서 환경무한책임경영을 위해 '태평양 그린운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자원절약과 재활용, 환경경영체제 구축, 무공해 사업장 구축, 사회적 책임완수를 그 방향으로 잡았다.
자원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폐기물 3R프로그램'을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용기의 재활용운동을 적극 펼쳐 한국자원재생공사로부터 지금까지 총 53개 품목에 대해 재활용가능 마크를 획득했다.
83년 화장품업계 처음으로 리필제품을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금은 세제류의 82%, 샴푸류의 51.8%, 린스류의 39.1%, 메이크업류의 11%를 리필제품으로 대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공동 배송물류 시스템을 구축, 연간 5억원의 운송비 절감 뿐만 아니라 배송제품의 공박스를 회수, 재활용해 연간 9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92년부터는 환경경영을 더욱 강화해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보전위원회를 구성했다. 환경친화경영으로 지난 95년 수원공장이 ISO14001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4개 공장이 ISO14001을 추가로 획득하고 환경부 환경친화기업에 선정됐다.
태평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 어린이 환경캠프, 열린환경교실 등을 통해 어린이 환경파수꾼을 지속 양성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