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의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가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한 전방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CC는 오는 25일까지 홈씨씨 인천·목포매장에서 '홈씨씨가 제안하는 인테리어 대축제' 행사를 열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KCC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실·주방·욕실 등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 인테리어 신제품을 제안하고, 종합 인테리어 매장에 걸맞는 고품질의 다양한 기획상품과 DIY 생활 소품 등의 인테리어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C는 행사 기간 동안 1,000만원 이상 인테리어 계약을 한 고객에게 고급 보쉬 공구 세트 또는 양키 캔들 세트를 증정하고, 1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찬합세트 및 캠핑매트를 주는 경품행사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주부 인테리어 전문인력인 인테리어 플래너(IP)를 전진배치해 고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인테리어 플래너는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은 물론 인테리어의 시작부터 AS까지 전 과정을 기획, 진행하는 신개념 인테리어 전문가다.
앞서 홈씨씨는 지난 3월말부터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를 오픈해 고객들과 모바일 친구 맺기에 돌입한 상태다. 플러스친구는 오픈한 지 일주일 만에 40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친구 맺기를 신청하는 등 여성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친구를 맺은 고객들에게는 홈씨씨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홍시씨'는 74만명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귀엽고 예쁜 미시 주부의 캐릭터가 브랜드의 특성을 잘 담고 있어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KC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져가면서 디자인은 물론 자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고객이 원할 때 가까운 곳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안하고 인테리어 상담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이나 전문 상담인원을 단계별로 확장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데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지난 2월 일산에서 개최된 2014 경향하우징페어에서 30억의 계약고를 기록한데 이어 지방에서도 좋은 실적을 이어 나가고 있다. 광주에 이어 가을 시즌에는 대구·부산 등 영남권으로 인테리어 전문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의 지역별 마케팅 활동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